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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2의 몰아치기 "고진영과 공동 4위"…나희원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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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메이저 하이트진로챔피언십 둘째날 6언더파, 최혜진 6위, 박성현 12위 '주춤'

김지영2의 몰아치기 "고진영과 공동 4위"…나희원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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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장타자 김지영2(23ㆍSK네크웍스ㆍ사진)의 몰아치기다.


11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장(파72ㆍ6736야드)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 시즌 네번째 메이저 하이트진로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둘째날 6타를 줄이며 공동 4위(2언더파 142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나희원(25ㆍ동부건설) 선두(4언더파 140타), 허윤경(29ㆍ하나금융그룹)과 박민지(21ㆍNH투자증권)가 1타 차 공동 2위(3언더파 141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김지영2는 8타 차 공동 78위에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뽐냈다. 10~11번홀 연속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1, 5, 6, 9번홀에서 버디 4개를 추가했다. 페어웨이안착률 71.43%에 그린적중률 83.33%를 동력으로 삼았다. 라운드 퍼팅수도 27개를 적어냈다.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해 2017년 5월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 이후 2승째의 기회를 잡았다.


김지영2가 2016년 데뷔한 4년 차다.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 5위(251.43야드)의 호쾌한 장타가 장점이다. 지난주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 공동 2위 등 올해 준우승만 3차례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이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공동 4위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국내 넘버 ' 최혜진(20ㆍ롯데)은 버디 2개에 보기를 5개나 쏟아냈다. 공동 6위(1언더파 143타)로 주춤했다.


디펜딩챔프 배선우(25ㆍ삼천리)와 임희정(19ㆍ한화큐셀), 안시현(35), 박주영(29ㆍ동부건설) 등이 공동 6위에 포진했다. 공동선두였던 세계랭킹 2위 박성현(26)은 4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12위(이븐파 144타)로 떨어졌다. 대상 2위 박채윤(25ㆍ삼천리) 공동 12위, 해외파 김하늘(31ㆍ하이트진로) 공동 30위(2오버파 146타), 신인 1위 조아연(19ㆍ볼빅)은 공동 50위(4오버파 148타)로 본선에 진출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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