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기비스' 북상에 떨고 있는 일본..."기록적 폭우 우려"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제 19호 태풍 하기비스의 북상 소식에 일본 전체가 긴장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1958년 대대적 피해를 냈던 태풍 가노가와급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하기비스는 현재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도쿄만 일대로 북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반경도 거대해 일본 전역에 강풍 및 폭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1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태풍 하기비스로 인해 기록적인 폭우와 폭풍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자회견에 나온 가지하라 야스시 일본 기상청 예보과장은 "태풍 본체의 매우 발달한 비구름대가 걸쳐 넓은 범위에서 기록적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폭우특별경보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며 "1958년 가노가와 태풍에 필적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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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초대형 태풍으로 성장한 하기비스는 11일 오전 오가사와라제도 서부 해상을 지났으며 중심기압 92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50m의 매우 강한 위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반경은 500km 이상으로 태풍의 가장자리에서도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12일부터 13일까지 하기비스가 일본 동부 해안 일대를 스쳐 지나가면서 전국적 피해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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