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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팬 카페 '힘내요! 조국' 버스 광고, 게재 하루만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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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체결한 조국 법무부 장관 지지 버스 광고/사진=다음카페 '#내 조국' 캡처

지난달 30일 체결한 조국 법무부 장관 지지 버스 광고/사진=다음카페 '#내 조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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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을 응원하는 버스 광고가 게시 하루 만에 시민들의 항의로 중단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조 장관 개인 팬카페 '#내조국'은 한 버스 회사와 1개월간 버스 광고 계약을 체결했으나 다음 날인 1일 버스 회사로 항의가 빗발친다며 광고 중단 소식을 알렸다.

카페 측에 따르면 버스 회사는 지난 1일 계약 파기를 통보했다. 버스 회사 관계자는 업무 마비가 걸릴 정도로 시민 항의 전화가 많아 더이상 광고를 진행하지 못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광고는 경기 광주·과천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A8842번 버스 9대의 옆·뒷면에 조 장관 사진과 함께 '힘내요, 조국'이라는 문구가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30일 광고는 실제 버스 3대에 먼저 걸렸다. 카페 회원들은 이 모습을 사진에 담아 '힘내요 조국버스'라며 인터넷에 게시했다. 소설가 공지영 씨 등 친문 인사들이 이를 받아 소셜미디어에 "멋지다, 후원 벌써 마감됐다" 등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회원들은 지난달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사에도 조 장관 응원 광고를 붙이려다 실패했다.


해당 광고는 '조국 검찰 개혁 최적임자' '조국 당신의 개혁을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법무부 제66대 장관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등의 문구가 조 장관 사진과 함께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코레일은 심의 기준상 정치 활동에 관한 내용 불허 규정,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거나 국민 정서에 반하는 개인 및 상품 등 광고 금지 규정을 이유로 승인하지 않았다.


한편 해당 팬카페는 조 장관이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 만들어졌다. 현재 회원 수는 490여명이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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