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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소말리아계 무슬림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인종차별 논란의 중심이 된 일한 오마르 하원의원(민주당·미네소타)이 이혼 소송을 당했다. 워싱턴DC 정가에서는 지난 8월부터 오마르 의원과 정치 컨설턴트 티모시 미네트와의 불륜설이 불거진 터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오마르 의원의 남편 아흐메드 히르시는 "되돌릴 수 없이 결혼생활이 망가졌다"며 미네소타주 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히르시는 이혼소송에서 법적·물리적 양육권을 요구했다.

이들은 2002년 결혼했다가 2008년 결별했으나, 2018년 재결합했다.


WP는 이혼소장에 불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미 지난 8월부터 오마르 의원의 불륜설은 불거졌다. 베스 미네트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워싱턴DC 법원에 남편과의 법적 별거를 신청했는데, 여기서 그는 "남편인 티모시 미네트가 오마르 의원과 연인 관계"라고 주장했다. 당시 논란이 커지자 오마르 의원은 TV 인터뷰에서 공식적으로 불륜 관계에 대해 부인하고,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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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르 의원은 소말리아 난민 출신으로, 어린 시절 내전을 피해 케냐에서 4년을 보내고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했다. 무슬림 여성 중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하원에 입성했다.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민주당 내 유색 여성 하원의원 4인방을 겨냥해 "원래 나라로 돌아가라"며 조롱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진보' 여성의원들을 지켜보는 것은 흥미롭다"며 "이들은 정부가 최악이며 부패한 무능한 나라 출신"이라고 비난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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