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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硏 "경기부진에 내년 성장률 2% 달성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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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현대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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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내외 경기 부진이 심해지면서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2%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내고 국내외 경기 부진 심화로 2020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2% 달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국내 경기는 현재 정점을 지나 하강을 지속하고 있으며 3저(저성장, 저물가, 저금리) 현상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 경제는 2017년 9월을 경기 정점으로 24개월 이상 하강 국면을 지속 중이다.


경제성장률은 2019년 상반기 1%대를 기록했으며 물가상승률은 최근 0%대까지 하락했고, 기준금리 또한 사상 최저치에 머물고 있다.

글로벌 경기 및 국내 제조업 경기 부진 지속으로 국내 경기 하강 원인인 수출 및 투자 부진 개선이 제약될 우려도 크다고 분석했다.


국내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최근 2~3년간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어 향후 투자 여력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있지만 실물 부문의 유통은 원활하지 않아 추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해도 경기 부양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주요 국제투자은행(IB)들의 2020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3월 전망 당시의 2% 중반에서 9월 전망 당시의 2% 초반으로 하향 조정됐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내수 경기의 부진세 지속에 더해 글로벌 수요 개선세 미약에 따르는 수출 경기 둔화 지속의 경우 2020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2% 미달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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