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 "유류세 즉각 폐지해야" VS 홍남기 부총리 "정부, 신중한 입장"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유류세 폐지 요구와 관련 "정부는 유류세를 극단적으로 폐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류세는 환경 교통시설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으로도 재투자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이 유류세를 폐지해 국민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지적하자 "중산층 부담을 줄여주고 가처분소득을 높여주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보지만 이는 유류세뿐 아니라 다른 세금을 줄여도 그렇게 된다"고 답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가처분소득을 높이라는 취지에 공감한다"며 "어떤 방향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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