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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ESS화재에 2차전지株 '빌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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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잇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로 2차전지주들의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차전지주인 삼성SDI의 주가는 지난 8월30일 24만9500원에서 이달 2일 22만500원으로 떨어졌다. 이 기간 동안 주가 하락률은 11.62%다. 같은 기간 LG화학도 33만500원에서 29만6500원으로 10.28% 밀렸다. 이 밖에 관련주인 천보(-3.12%), 포스코케미칼(-9.44%), 에코프로비엠(-16.11%) 등도 하락했다.

이들의 하락은 연이은 ESS 화재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달 29일 경북 군위군 우보면에서 태양광발전소 ESS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또 지난달 24일과 8월30일에는 각각 강원 평창군의 풍력발전소 ESS와 충남 예산군의 태양광발전소 ESS에서 화재가 일어나는 등 2017년 8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26건의 ESS 관련 화재사고가 잇따랐다.


특히 하반기 ESS 수주 회복이 기대됐던 상황에서 일어난 악재인 만큼 주가에 부정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ESS 발주 회복에 대한 시장 기대가 컸었던 것도 사실인 만큼 조사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전반적으로 주가에 악재"라고 말했다.


다만 증권가는 2차전지 관련주들이 전기차 관련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고 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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