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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권 주자 3위로 급부상…이낙연·황교안 양강 체제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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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이 30일 경기 과천 법무부청사에서 열린 제2기 법무·검찰 개혁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하고 있다./과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조국 법무부 장관이 30일 경기 과천 법무부청사에서 열린 제2기 법무·검찰 개혁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하고 있다./과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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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처음 이름을 올린 조국 법무부 장관이 두자릿수 선호도를 기록하며 단숨에 3위에 올랐다. 전달보다 선호도가 큰 폭으로 하락한 이낙연 국무총리와 4개월째 횡보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모두 20%선의 선호도를 기록하면서 대권 구도는 사실상 '조국 추격, 이낙연·황교안 공동 선두체제'로 전환됐다.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달 23~27일 벌인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 대상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달 처음 조사 대상에 포함된 조 장관이 13.0%의 선호도로 3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총리(20.2%)는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전달보다 4.9%포인트나 떨어지며 6개월 동안 지속됐던 상승세가 꺾였다. 조 장관이 이 총리를 비롯한 여야 주자 대부분의 선호층과 유보층(없음·모름·무응답)을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황 대표는 0.4%포인트 오른 19.9%로 4개월째 20%선을 횡보하며 2위를 유지했다. 다만, 큰 폭으로 하락한 이 총리와의 격차가 5.6%포인트에서 0.3%포인트로 좁혀지며 사실상 공동 선두체제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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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는 1.9%포인트 내린 6.0%로 3위에서 한 순위 하락한 4위로 조사됐고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는 4.5%의 선호도로 5위에 안착했다. 이어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4.1%)이 6위, 심상정 정의당 대표(3.6%)가 7위로 나타났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각각 2.8%의 선호도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2.4%),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김경수 경남지사는 각각 2.4%로 동률을 기록하며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13위에는 김부겸 민주당 의원(2.2%)이 이름을 올렸으며, 조 장관과 함께 이번에 새로 조사 대상에 포함된 원희룡 제주지사(1.4%)는 14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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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조국·이재명·심상정·박원순·김경수·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2.7%포인트 오른 49.8%,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홍준표·유승민·오세훈·안철수·나경원·원희룡)은 0.3%포인트 내린 37.9%로 양 진영 간 격차는 8.9%포인트에서 11.9%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4만4994명에게 접촉해 최종 2506명이 응답을 완료, 5.6%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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