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광산사고 사상자 연간 35명…日보다 재해율 2배 높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어기구 의원 "광산사고 근절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 돼야”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광산안전교육이 의무화 됐음에도 불구하고 광산 안전사고가 근절되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한국광물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광산안전사고는 총 159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한 사상자수는 175명, 광산사고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86억 600만원에 달했다. 지난해에만 25억7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재해유형별로는 갱도 내 광석이나 석탄의 붕괴로 인한 낙반·붕락 사고, 운반사고, 추락·전석사고 순이었다. 지난해에는 발파과정에서 화약으로 인한 사상자도 8명이나 됐다.


문제는 광산재해 예방을 위해 2017년부터 광산안전교육이 의무화돼 안전교육 실적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광산재해율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의 광산재해와 비교했을 때 지난해 일본은 백만명당 11명, 백만 작업시간당 2.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는데 비해 우리는 백만명당 23명, 백만 작업시간당 2.5건으로 약 2배 정도 재해율이 높았다.

어 의원은 "광산 현장의 안전시설 보강, 안전교육 강화 등 광산사고를 근절시킬 수 있는 실질적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잔고증명서 위조’ 尹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출소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국내이슈

  •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해외이슈

  •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