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직 국가안보·외교 당국자 300여명 "트럼프 탄핵 찬성"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한 야당인 민주당의 탄핵 추진에 대해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전직 국가안보ㆍ외교정책 담당자들이 성명서를 내 찬성 입장을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내용에 대해 "심각한 군가 안보 우려를 일으켰다"고 비판하면서 미 하원의 탄핵 조사 개시에 대해 "증거에 의해 결정됐다"며 지지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우리는 사실 관계나 의회의 절차에 대해 예단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우리가 이미 알고 있으로도 탄핵 절차를 추진하기에 충분히 심각하다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국가안보 전문가로서 우리들 중 다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과 그것이 우리의 안전 및 안보에 미치는 함의에 대해 오랫동안 우려해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의 최고의 직위가 가진 권한을 우리나라의 민주적 절차에 대한 외국의 개입을 초대하기 위해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우리가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지 않는다면 이제 우리의 외교 정책과 국가안보가 트럼프 대통령 개인의 이익을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해 온 이들에게 공식적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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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단에는 오바마 전 행정부 시절의 당국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공화당ㆍ민주당 체제를 두루 거친 당국자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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