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CCTV(방범용, 불법주정차단속용) 활용으로 촘촘한 수배차량 검색망 구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5일 국토교통부 및 경찰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은평구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2020년 2월 구축 완료 예정)과 경찰청 ‘수배차량검색시스템(WASS)’을 연계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업무협약 참여 지자체는 서울시, 광주광역시, 강원도, 은평구, 서초구다.
본 업무협약은 지자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과 경찰청 ‘수배차량검색시스템’ 간 연계망을 구축, 지자체에서 운영중인 CCTV를 통해 수집된 차량번호와 경찰청에서 제공한 수배차량 D/B를 검색 · 비교, 일치 시 차량의 위치정보를 ‘수배차량검색시스템(이하 WASS)’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내용이다.
그동안 강력사건 피의자 도주차량 추적을 위해 WASS와 일부 CCTV(차량방범용, 고속도로요금소 등)를 연계 · 활용했으나 그 수가 1만2000여대에 불과, 위치는 주요간선도로 및 고속도로로 제한되어 도심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추적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수배차량의 추적범위를 시내도로 및 골목길까지 확대한다면 강력범죄 피의자의 신속 검거와 자살기도자 조기 발견 등 긴급상황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은평구는 올 10월부터 차량번호 인식이 가능한 CCTV 110대(체납차량단속용 25대, 불법주정차단속용 85대)에 우선 적용하고 시범사업 이후부터 적용대상 CCTV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내일을 여는 은평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연계를 통한 수배차량 신속 검거 뿐 아니라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 연계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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