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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현 '조금 취했어' 발매 하루만에 음원 1위…사재기 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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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현 신곡 '조금 취했어(prod.2soo)' 앨범/사진=사진=엔에스씨컴퍼니, 디원미디어 제공

임재현 신곡 '조금 취했어(prod.2soo)' 앨범/사진=사진=엔에스씨컴퍼니, 디원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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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가수 임재현이 24일 신곡 '조금 취했어(prod.2soo)'를 발표한 가운데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다.


임재현의 '조금 취했어(Prod. 2soo)'는 25일 오전 10시30분 기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과 지니, 소리바다, 엠넷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임재현의 신곡 1위 등극은 음원 강자인 장범준과 볼빨간 사춘기의 곡을 모두 제치고 이룬 성과다.


그러나 해당 곡에 대한 멜론 '좋아요' 수가 음원차트 상위권에 있는 다른 곡보다 멜론 '좋아요' 수가 적은 것으로 확인되자 음원 사재기 의혹이 불거졌다.


이날 동일시간 기준, 멜론 상위권 음원인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좋아요 수는 7만9487개, 볼빨간 사춘기의 '워커홀릭'은 7만8659개로 확인됐다. 임재현의 '조금 취했어(Prod. 2soo)' 1만2077개다.

앞서 2018년에도 임재현은 '사랑에 연습이 있다면'을 공개, 발매 6개월 만인 지난 5월 음원 순위 1위를 달성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당시 신인 가수였던 임재현의 갑작스러운 1위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임재현은 지난 6월21일 KBS2 예능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제가 봐도 의심이 갈 수 있을 것 같더라. 저는 이름도 없는 무명이고 100위권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갈 때부터 뭔가 마음이 불안했다"고 해명했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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