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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노래방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에 경찰 "가해자 신상 잘못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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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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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경기도 수원의 한 노래방에서 14살 여중생 5명이 13살 초등학생 1명을 집단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인 가운데,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SNS를 통해 유포된 가해자들의 신상이 잘못 알려졌다"고 밝혔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양 등 14살 여중생 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양 등은 지난 21일 오후 6시께 수원시 팔달구의 한 노래방에서 초등학생 B양을 주먹 등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나이가 어린 B양이 반말을 해 폭력을 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사건은 B양이 폭행당해 코피 흘리는 장면이 찍힌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특히 해당 영상이 퍼지면서 SNS상에서는 가해자로 추정되는 학생들의 신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인터넷에 가해자의 신상정보라고 알려진 내용, 이름과 과거 행적, 사진 등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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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논란이 커지자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와 가해자들의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해당 청원은 23일 오후 4시 기준 16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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