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로 2명 사망, 부상 26명
2만7787가구 정전, 5개 도로 통제

여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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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물폭탄과 강풍을 몰고 온 태풍 '타파'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 '타파'로 제주에서 최대 783㎜의 폭우가 쏟아졌고,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27m를 넘어섰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중상 1명, 경상 25명 등 26명의 공식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에는 교통 통제 중 다친 경찰관 2명과 안전 조치 중 부상한 소방관 1명이 포함됐다. 이재민은 2가구 6명, 일시 대피자는 6가구 13명으로 파악됐다.

중대본은 22일 오전 11시께 전남 목포에서 강풍에 떨어져 나온 교회 외벽 벽돌에 맞아 50대 여성이 중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또 부산에서 주택이 붕괴돼 70대 노인이 숨지는 등 안전사고로 2명의 사망자도 발생했다.


도로 60곳과 주택 8개 동, 창고 3개 동, 농경지 476ha가 침수되고, 신호등·전신주·가로등·교통표지판 70건이 파손되는 등 시설물 피해도 속출했다. 또 부산과 울산에선 선박 1척과 요트 2척이 좌초하고 운행 중이던 배 2척이 표류했다.

다만 전날까지 항공기와 여객선 수백편이 결항했지만 이날 오전에는 항공기 결항이 없었다. 연안여객선은 28개 항로가 통제돼 43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국립공원의 경우 전날에 이어 20개 공원의 504개 탐방로 출입이 제한됐다.


제주와 경북 9개 지역에선 2만7787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 또 경북 울릉군 국지도 90호선 등 5개 도로의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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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은 태풍 '타파'가 육지에 상륙하지 않고 대한해협을 지나가면서 자정 이후 경상도 일대의 태풍 특보를 해제한 상태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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