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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 이변 없는 호실적… 모든 지역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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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 이변 없는 호실적… 모든 지역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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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삼성증권은 룰루레몬(Lululemon Athletica)에 대해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리 수의 성장을 보이며 이변 없는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임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룰루레몬이 이변 없는 호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룰루레몬은 2020회계연도(1월 결산) 2분기(5월6일~8월4일) 매출액이 8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억6800만달러로 25% 늘어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임 연구원은 “모든 지역과 모든 사업 부문에서 성장하며 브랜드의 저력을 재확인하고 있다”며 “채널별로는 오프라인 매장이 전년 대비 10%, 디지털이 31% 성장했다”고 전했다.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리 수의 성장이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지난해보다 21%, 아시아퍼시픽 33%, 유럽이 35% 성장을 기록했다. 기록. 임 연구원은 “2분기 유럽 부문의 약진이 매우 두드러진다”며 “지난 분기 런던에서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요가, 명상 등 클래스 위주로 로컬 커뮤니티에 지속적으로 브랜드 노출을 늘리는 전략이 성과를 보이고 있고, 향후 유럽 전역으로 확대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메인 시장인 북미는 여전히 공격적 출점을 통한 브랜드 입지 강화 중이다. 임 연구원은 “옴니 채널 형태의 고객 경험 확대에 기반한 특수 매장을 포함해 올해 추가 15~20개 점포 확대 예정”이며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한 고객 로열티 강화 전략도 동시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핵심 공략 시장인 중국은 연내 15개 사이트에 추가로 출점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2023년까지 5개년 성장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는 제품 혁신과 옴니채널 기반의 고객 경험, 시장 확대라는 3개의 성장 축으로 전개 중이다. 임 연구원은 “CEO는 5년 중 이제 2분기가 지난 상황이며, 목표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지속적으로 피력하고 있다”며 "특히 남성 의류 부문은 중장기 기회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가이던스 역시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회사는 3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액 8억8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0.9~0.91달러 제시했고, 2020회계연도는 매출액 38억~38억4000만달러, EPS는 4.63~4.70달러로 제시했다. 임 연구원은 “루루레몬은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40배로 프리미엄 거래 중”이라며 “업종 전반의 리스크는 배제할 수 없겠지만 업종 내 두드러진 성장성을 시현하며 당분간 프리미엄에 대한 정당성 부여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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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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