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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중국 왕래 나루터 '능허대' 재조명…인천 연수구, 20일 학술회의

최종수정 2019.09.15 14:50 기사입력 2019.09.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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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교류, 사신문화 등 역사성 재조명
대표축제 통해 지역 정체성 확보

인천 연수구 능허대 [사진=연합뉴스]

인천 연수구 능허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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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연수구가 대표 유적인 능허대(한나루)를 중심으로 백제와 중국의 문화교류를 고고학과 역사학적으로 살펴보고 그 역사성을 재조명하는 학술회의를 마련한다.


구는 오는 20일 오후 1시 3층 대회의실에서 '백제의 대중 외교와 능허대'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연다.

백산학회가 주최하고 연수구와 축제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학술회의는 정운용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황보경 세종대박물관 학예연구사와 손준호 고려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6개 주제별 발표와 지정토론, 종합토론의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학술회의는 그동안의 역사적 사실을 올바로 정리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하기 위해 국내 분야별 석학들과 인천시립박물관, 인하대박물관, 인천문화재단, 인천도시공사 등 지역 전문가들도 대거 참여한다.


우선 '백제 한성기 중국과의 문화교류'를 주제로 이장웅 한성백제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발표와 박윤선 대진대 교수의 토론를 시작으로 '백제의 대중외교와 사신 파견을 통한 문물교류의 양상'을 주제로 박현숙 고려대 교수와 박승범 백두문화재연구원의 발표가 이어진다.

또 조범환 서강대 교수와 송진 공주대 교수가 '백제의 대중관계와 사신로'를 주제로, 윤용구 인천도시공사 문화재부장과 김락기 인천문화재단 역사문화센터장이 '능허대와 한나루의 역사지리'를 주제로 각각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수원대 박물관 허의행 교수가 '3D 지형분석을 통해 본 능허대와 주변의 고지형'을, 이희인 인천시립박물관 유물관리부장이 '인천 연안의 초기철기~원삼국시대 유적'을 발표한다.


'능허대'는 백제시대 사신들이 중국을 왕래할 때 사용했던 나루터로 인천시 기념물 제8호로 지정됐다. 구는 능허대의 역사성을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능허대 문화축제를 매년 열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고대 해양문화강국 백제의 해상 관문이자 연수구의 대표 유적인 능허대의 정확하고 올바른 조명과 현대적 재해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라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정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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