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만 같아라"…명절 맞아 대금 조기지급 나서는 유통업체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유통 대기업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들에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명절기간 동안 상여금과 원자재 대금 등 지출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 준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등 유통 그룹들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 대금 조기 지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롯데는 중소 협력사에 납품대금 74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 9월 10일까지 모든 지급을 완료할 예정으로 평상 시 대비 평균 약 12일 앞당겨서 지급하게 된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 등 36개 사가 참여한다. 이에 따라 약 1만3000개 중소 파트너사가 혜택을 볼 전망이다. .
이마트도 이마트 에브리데이들과 함께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 나선다. 이번 조기지급은 1500억 원 규모다. 이마트가 1000여 개 협력사에 약 1330억원을 지급한다. 이마트는 지난 2008년부터 중소협력사의 납품대금을 100%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350여 개 협력사에 약 175억 원을 지급한다.
홈플러스는 10일까지 중소 협력회사 2900여 곳에 약 80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지급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또 상생을 위해 자체적으로 금융 비용을 투자해 상품 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한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오는 10일 중소협력사에 정산 대금 5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 지급은 평상시보다 일주일 앞당긴 것으로 중소협력사 200여 개 업체 상품 거래 및 물류 정산 대금을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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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도 오는 6일과 11일에 GS25 가맹경영주 정산금 600억 원과 GS리테일에 상품을 공급하는 파트너사의 물품 대금 600억 원을 각각 조기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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