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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면접에 無스펙…건설사, 채용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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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면접에 無스펙…건설사, 채용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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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건설업계 신입사원 채용 방식이 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면접을 도입하는 한편, 전문성에 집중하기 위해 각종 스펙을 폐지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 신입사원 채용부터 인공지능(AI)면접을 도입한다. AI면접전형은 방대한 면접평가 데이터 베이스(DB)를 토대로 지원자들의 인터뷰 답변 내용뿐만 아니라 시선처리, 감정, 음성, 언어, 혈색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방식이다. AI면접은 주어진 상황에 대한 대응방법을 보는 상황제시형 인터뷰와 다양한 게임을 통해 지원자의 인성 및 인지능력을 파악하는 역량분석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원자가 별도로 특정 장소에 방문할 필요 없이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와 노트북, 캠, 마이크만으로 면접을 진행할 수 있어 시간과 공간 효율성이 매우 높다. AI면접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1ㆍ2차 면접, 신체검사로 이어지는 전체 채용절차 중에서 두 번째 전형인 필기전형에 적용되며, AI면접을 통해 파악된 지원자의 직무 적합성, 인성, 성향 등은 1ㆍ2차 면접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부터 학점 최저 기준이 폐지됐다. 또 어학성적의 경우 토익과 텝스, 오픽 등 시험 종류와 성적(등급)에 상관없이 최근 2년 이내 공인성적만 보유하고 있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 채용 담당자는 "취업준비생들이 직무와 상관없는 어학성적, 한국사 자격증 취득과 같은 소위 스펙 쌓기보다는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할 전문가적 자질과 성장가능성 등을 보여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 자격은 내년 1월 입사 가능한기 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이며, 채용 분야는 기계,전기,건축,토목,안전,조경, IT, 상경,인문 계열이다. 서류 접수는 이달 16일 오후 2시까지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6일 인적성검사를 실시한 후 1ㆍ2차 면접을 시행하고 오는 11월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입사지원자들의 채용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포스코건설 채용'을 개설해 실시간 상담 창구를 운영 중이다. 또 유튜브에서 '포스코건설 신입사원'을 검색하면 최근 포스코건설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생생한 직장생활 이야기가 담긴 영상도 시청이 가능하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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