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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은 청문회 中…검찰은 각종 의혹 관련자 소환 조사 박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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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웅동학원·부산대 의전원 관계자들 줄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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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 조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6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청문회 당일인 이날 조 후보자 일가의 사모펀드, 웅동학원,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의혹과 관련된 인물들을 소환하고 있다.

검찰은 조 후보자 일가의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해외로 출국했다가 귀국한 직후인 전날 이모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를 소환한 데 이어 이날도 불러 조사 중이다.


조 후보자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57)와 자녀, 처남과 그의 자녀는 14억원을 사모펀드 코링크PE가 운용하는 ‘블루코어밸류업1호’에 투자했다.


조 후보자 측은 청와대 민정수석 임명 이후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주식(직접투자)를 모두 팔고 법적으로 허용되는 펀드(간접투자)를 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후 납입금 대부분인 13억8000만원을 제조업체 웰스씨앤티에 투자했고, 웰스씨앤티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47곳에서 177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매출은 2017년 17억6000만원에서 이듬해 30억6000만원으로 74%가 늘었다. 또한 코링크PE가 작전세력과 연계해 비상장사 웰스씨앤티를 상장사 더블유에프엠(WFM)과 합병한 뒤 우회상장을 통한 시세차익을 노렸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전날 정씨의 자금 흐름 등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 영등포PB센터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또한 검찰은 이날 부산대 의전원 조모 교수와 웅동학원 전 감사 A씨 등 관련자들도 잇따라 소환해 조사하는 중이다.


조 교수는 전날 검찰 조사를 받은 김모 전 부산대 의전원 입학위원장과 같은 ‘내과학교실’ 소속이다. 또 대통령 주치의로 있는 강대환 교수도 내과학교실 소속이다. 검찰은 조 교수를 상대로 조 후보자의 딸 조모(28)씨의 부정입학 의혹과 대통령 주치의 선정 과정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A씨를 불러 웅동학원에서 벌어진 무변론 소송 대응 의혹에 대해 묻고 있다. 조 후보자의 동생과 웅동학원이 공사대금 청구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웅동학원 측이 무변론으로 소송에 임해 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웅동학원이 고의로 소송에서 졌다는 사기 소송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또한 이 소송으로 인해 생긴 채무를 신고하지 않은 의혹, 조 후보자 가족이 대출금을 제대로 갚지 않았다는 의혹 등이 쏟아져 나왔다.


웅동학원 전 감사 A씨는 '조 후보자의 모친이 웅동학원 재산을 환원한다고 했는데 이를 함께 논의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지난 5월까지만 웅동학원 감사로 일해서 제한적으로 안다"고 말을 아꼈다. 검찰은 A씨 외에 이모 웅동학원 이사 등도 오후에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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