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소매유통채널에서 생활플랫폼으로 진화(종합)
[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편의점 업계가 전국 각지에 있는 가맹점을 바탕으로 단순 유통채널을 넘어서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U는 지난해 5월 '아이 CU' 캠페인을 진행한 뒤로 약 50명에 이르는 어린이를 보호자에게 돌려보냈다. 아이 CU는 'I Care for yoU'의 약자로 길을 잃은 아이를 보호하다 가족에게 이어주는 실종 예방 캠페인이다. 매장에서 일하던 직원이 미아를 발견하면 인상착의 등을 결제단말기(POS)에 입력하면 112 신고와 동시에 전구 CU에 해당 정보가 공유돼 가까운 CU 한 곳만 방문해도 아이가 보호 중인지를 알아낼 수 있다.
2015년부터 시행 중인 'CU새싹가게'는 편의점 CU의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가맹 시스템을 자활근로 사업에 활용함으로써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고용 및 창업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는 CSV(공유가치창출) 모델이다. 전국 65개 매장(지난달 기준)을 운영 중인 'CU새싹가게'의 영업이익은 전액 참여주민의 고용 지원금과 창업 자금으로 쓰이는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을 통해 자활 참여자의 자립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CU새싹가게에서 근무하던 자활사업 참여주민들이 CU 가맹점 사장님으로 창업에 성공한 사례도 있었다. 가맹본부는 창업 비용 경감 등 자활 참여주민들의 창업을 도왔다.
GS25는 전국 규모의 촘촘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연중무휴 '반값 택배' 서비스 이용을 가능하게 했다. 추석 연휴 전 선물세트 배송이 집중되는 시기 이후에는 일반 택배사는 휴업 기간을 갖는다. 반면 일반 택배사와 연계한 택배 대신 GS25만의 물류망을 이용하는 반값택배는 연중무휴 이용이 가능하다. 가까운 GS25를 찾아 물건을 접수하면 GS리테일의 인프라를 통해서 약 4일 이내에 미리 정한 GS25 지점에서 받아볼 수 있다. 택배사의 휴업 기간 중 택배를 보낼 수 없어 명절 직후 수요가 급증하는 데 반값 택배를 이용하면 더 간편하고 빠르게 택배를 주고받을 수 있다. GS25는 이번 연중무휴 반값 택배 서비스를 통해 휴업 기간 택배 니즈가 있는 고객의 편의성은 높이고, 연휴 직후 집중됐던 택배 접수량의 분산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반값 택배의 가격은 최소(500g 미만) 1600원부터 최대(10㎏) 2100원으로 일반 택배 대비 최대 65% 저렴하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편의점에서 세탁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각 점포가 세탁물을 접수하는 거점이 돼 세탁업체에 세탁물을 보내는 구조다. GS25는 2017년 세탁 스타트업 리:화이트와 세탁물 접수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은 리:화이트 모바일 앱을 통해 세탁물을 접수하고, GS25 매장에 맡기면 된다. 인근 세탁소에서 세탁한 후 다시 GS25 매장으로 배송해준다. 고객은 GS25 점포에 방문해 세탁물을 찾으면 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