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美블루밍데일즈 백화점서 팝업스토어 개장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카카오프렌즈가 미국의 대형 백화점 블루밍데일즈에 등장한다. 뉴욕, 샌프란시스코, 로스엔젤레스(LA) 등 주요 도시의 지점에서 인기몰이에 나설 전망이다.
카카오IX는 캐릭터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미국 3대 백화점 중 하나인 블루밍데일즈에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6일 밝혔다. 15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블루밍데일즈는 올 가을 시즌을 맞아 '서울의 창(Window Into Seoul)' 이라는 주제로 한국 대표 브랜드 25개와 함꼐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캐릭터 브랜드로는 카카오프랜즈가 유일하다.
기획전은 오는 11월 4일까지 뉴욕 본점, 소호 뉴욕점, 샌프란시스코점, LA점 등 4개 지점과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 운영된다. 판매 상품은 봉제인형류(바디필로우, 미니인형 등), 테크류(실리콘 무드 라이트, 무선 키보드, 핸드폰 케이스, 에어팟 케이스 등), 문구류(펜, 노트, 스티커 등)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캐릭터별 상품 비중은 라이언 50%, 어피치 30%, 네오 20% 순이다.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먼저 12일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59th)에서 인플루언서와 VIP고객들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파티가 개최된다. 파티에서는 카카오프렌즈 브랜드 소개와 함께 선데이치즈볼 스낵 및 ‘블루밍데일 X 카카오프렌즈’ 스페셜 한정 제작 토트백이 참석자들에게 증정된다.
이달 말에는 인플루언서 팬미팅이 LA 센츄리시티 블루밍데일점에서 열린다. 카카오프렌즈가 선정한 미국 패션 리빙 분야의 인플루언서가 팬미팅의 사회 및 브랜드 소개를 맡을 예정이다. 그 밖에 팝업스토어 4곳에선 현장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형뽑기 행사를 진행한다.
카카오 IX 관계자는 "블루밍데일즈 팝업스토어 입점은 카카오프렌즈가 미국 내 팬들과 본격적으로 접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다양한 현지 브랜드와 협업하여 지적재산권(IP)을 확장시키는 동시에 내년 정규 스토어 오픈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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