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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상여고' 가스 누출로 학생 4명 또 입원…원인은 사흘째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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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상여고' 가스 누출로 학생 4명 또 입원…원인은 사흘째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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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대구 경상여고 학생들이 흡입한 가스 발생 원인 규명이 사흘째 오리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과 대구지방환경청, 북구청 등 관계자 20여 명이 사흘째 학교와 인근 공단을 돌며 현장 조사를 하고 있으나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학교 인근에 있는 공단에서 가스나 악취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학생들 진술로 추정해 볼 때도 공단에 있는 열처리, 금속가공업체에서 가스가 비롯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공단에 2000개 넘는 크고 작은 업체가 밀집돼 있어 특정 업체를 가려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공단 입주업체 가운데 대기오염물질 발생 우려가 있는 500여곳에 오염방지설비를 갖추고 있다"며 "사고 당일 설비를 제대로 가동했는지 여부 등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구시는 악취를 포집하는 특수차량을 환경청에서 지원받아 분석잡업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경상여고는 이날도 일부 학생들이 병원에 입원하거나 결석해 학사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재학생 724명 가운데 2학년 학생 4명이 메스꺼움, 두통 등 증상을 호소해 이날 병원에 입원했다. 앞서 2일 입원했던 2학년 4명은 3일 오전 퇴원했다. 이날 입원 학생 외에 2학년 4명과 1학년 2명은 결석했고 2학년 3명은 조퇴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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