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3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미얀마 기획재무부와 '전자정부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사업', '한-미얀마 산업단지 주변 인프라 구축사업'에 총 1억600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강승중 수은 수석부행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소 윈 미얀마 기획재무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3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미얀마 기획재무부와 '전자정부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사업', '한-미얀마 산업단지 주변 인프라 구축사업'에 총 1억600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강승중 수은 수석부행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소 윈 미얀마 기획재무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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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를 통해 미얀마에 1억6000만달러(1945억원)를 지원하는 차관 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수은은 이번 공여계약을 통해 미얀마 전자정부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사업과 한·미얀마 산업단지 주변 인프라 구축사업 등에 각각 9400만달러와 6200만달러 한도의 차관을 제공한다.

미얀마 전자정부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미얀마 정부 부처가 활용할 통합데이터센터와 재해복구센터, 정부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이에 필요한 IT 기자재 등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한-미얀마 산업단지 주변인프라 구축사업은 한국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미얀마 건설부가 합작으로 조성하는 산업단지 주변에 용수·도로·전력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EDCF는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1987년 설립한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미얀마를 국민방문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정상회담을 했다.


강승중 수은 수석부행장은 전날 소 윈 미얀마 기획재무부 장관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 2건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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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관계자는 "이날 체결한 차관공여계약은 외교부가 같은날 체결한 2018~2022년 한-미얀마 EDCF 기본약정 (10억달러)에 의거하여 최초로 차관계약을 체결하는 사업으로, 향후 추진될 인프라 및 ICT 사업에 있어 한국기업의 진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미얀마의 국가계획상 매우 의미있는 사업들을 EDCF가 지원함으로써 두 나라간 경제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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