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본명 김남준)의 이름을 딴 숲이 생겼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이하 서울환경연합)은 지난달 31일 방탄소년단 멤버 RM의 팬 250여명과 함께 잠실 한강공원 시계탑 앞에서 RM의 26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RM 숲 1호’를 조성했다.
팬들은 평소 환경에 관심을 나타낸 RM을 위해 한강 자연성 회복, 기후변화 대응, 미세먼지 저감 등 효과를 기대하며 조팝나무 1천250그루를 심어 숲을 만들었다.
팬들은 이 숲을 위해 RM이 태어난 날인 1994년 9월 12일을 뜻하는 199만4천원과 912만원의 합산 금액 1천111만4천원을 기부했다.
‘RM 숲 1호’를 최초 제안한 팬 허니주니(NAMU JOON)는 “RM 숲 1호를 조성하는 활동에 국내외 팬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2020년에도 RM 숲 2호를 조성해 숲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맑고 신선한 공기와 쉼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에 랜드마크가 하나 더 늘겠다”, “멋진 가수에 멋진 팬이네요”, “바람직한 팬문화다”, “최고의 리더, 최고의 아미”, “RM이 멋있으니 팬들도 훌륭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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