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원주에 후분양 공공임대주택 798가구 공급

원주 봉화산 '메이플밸리 부영' 9일 청약 시작
59㎡ 634가구·60㎡ 164가구 공급… 후분양 공급·10년 공공임대 후 분양 전환

▲ 강원 원주시 ‘메이플밸리 부영’ 아파트 조감도 (제공: 부영주택)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부영주택은 강원 원주시 단계동 1168-1번지 일원에 후분양 단지인 원주 봉화산 '메이플밸리 부영' 798가구를 10년 공공임대 후 분양 전환으로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아파트 7개동, 총 79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59㎡ 634가구 ▲60㎡ 164 가구가 공급된다. 임대 조건은 59㎡가 보증금 7600만원에 월 임대료 14만1000원, 60㎡가 보증금 6000만원에 월 임대료 20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메이플밸리 부영은 10년간 거주 가능한 공공임대 아파트다. 임대주택법에 따라 보증금 인상 폭이 제한되고 임대 의무기간이 끝나면 임차인에게 분양전환 우선권도 주어진다. 준공 후 공급되는 완전 후분양 아파트인만큼 입주자 모집 절차가 끝나는대로 입주가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부영그룹 보육지원팀이 직접 원장을 선발하고 운영하는 안심 어린이집으로 임대료가 없어 학부모의 비용 부담도 적다. 휘트니스 센터와 GX룸, 작은도서관과 독서실 등이 완비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이 단지는 원주시청과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롯데마트, CGV 등이 가까워 우수한 주거 인프라를 갖췄다. KTX 만종역과 버스터미널이 가까워 시외 이동이 편리하다. 봉화산 청정자연 둘레길이 단지 앞에 위치하는 등 주변 환경도 쾌적하다.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이후 19일 당첨자 발표를 하고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