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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실적 개선 추세 내년에도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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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실적 개선 추세 내년에도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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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버라이즌(Verizon)에 대해 실적 개선 추세가 하반기는 물론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버라이즌은 가장 적극적으로 5G 단말 라인업을 추가하고, 5G 커버리지를 구축하고 있어 미국 5G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투자매력도를 ‘높음’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버라이즌은 5G 상용화 및 지속적인 요금제 업셀링을 통해 무선 평균매출(ARPA)의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티모바일(T-Mobile)과 스프린트(Sprint)의 합병이 완료되더라도 무분별한 마케팅 비용 출혈보다는 5G 투자와 네트워크 품질 향상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여 통신 시장 경쟁 완화 기조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기대배당수익률 4.3%로 주가의 하방경직성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2분기 실적도 우수했다는 점도 투자 매력 요인이라는 평가다. 버라이즌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7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했고, 매출액은 0.4% 감소한 321억달러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5G 상용화 및 요금제 업셀링을 통해 무선 서비스 매출이 증가했고, 통신 시장 경쟁 완화 기조로 마케팅 비용이 감소했으며, 감가상각비가 소폭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호실적의 원인을 설명했다.


우수한 실적은 하반기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우선 5G 단말기 라인업 추가 및 5G 커버리지 도시 확대로 무선 ARPA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티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이 빨라야 10월 중순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 무분별한 마케팅 비용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티모바일과 스프린트이 합병이 완료돼 내년부터 5G 경쟁이 본격화되더라도 현재 티모바일의 스탠스를 고려했을 때 마케팅비 경쟁보다는 5G 네트워크 품질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김 연구원은 “5G 투자로 올해 및 내년 설비투자(CAPEX)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해도 작년까지 설비투자가 감소추세여서 감가상각비가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없다”며 “실적 향상과 함께 최근 지지 부진하던 버라이즌 주가도 같이 우상향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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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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