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숭실대점 임주환 사장 “본사의 적극적인 홍보와 트렌디한 메뉴 운영 비결”

bhc치킨 1등 점주 “창업 후 실패를 두려워말라…해외 진출 도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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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프랜차이즈 업종 중에서 가장 치열하다는 치킨, 한 집 건너 치킨집이라고 하지만 그만큼 치킨 수요가 많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bhc치킨은 올해 상반기에 두 자릿수 성장을 보여 화제다. 이는 프랜차이즈 산업의 두 축인 가맹점과 본사가 상호 신뢰 속에 본연의 역할 충실히 수행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bhc치킨은 차별화된 메뉴 개발과 공격적인 홍보와 마케팅 전개라는 본사의 역할과 영업시간 준수를 비롯한 영업 규칙을 충실히 이행하는 가맹점의 역할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매출을 가장 많이 올리는 곳으로 꼽히는 bhc치킨의 매장을 찾아 성공 비결을 생생하게 들어봤다.

27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점에서 만난 임주환(36세) 사장은 요즘 bhc치킨의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1인 가구 증가라는 트렌드에 맞춰 주요 고객들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특화된 세트 메뉴 개발과 본사의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이 잘 맞아떨어져 지난해보다 7~80% 정도 매출이 신장했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bhc치킨이 경쟁 브랜드보다 트렌드 창출 능력과 트렌드를 주도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배달 앱에 가장 빠르게 대응하는 브랜드라고 힘주어 말한다. 그는 bhc치킨의 강점에 대해 SNS에 친숙한 젊은 층을 주 타깃층으로 하고 있어 이들이 선호하는 맛과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신메뉴 출시, 전지현과 같은 빅모델을 통한 마케팅,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꼽았다.

숭실대점은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카페형 매장인 비어존 매장으로 80석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고객 편의를 위해 배달도 같이하고 있다. 이 매장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미팅 장소나 학생들의 모임 장소로 유명할 정도로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소문나 있다. 특히 축구나 야구와 같은 인기 스포츠의 중계가 있는 날이면 전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를 잡지 못한다고 임 사장은 귀띔했다. 이러한 높은 인기로 인해 숭실대점은 지난 5월에 bhc치킨 전국 매장에서 1등을 차지했다.


그는 틀에 박힌 직장생활보다 젊은 나이가 가지는 장점을 무기로 창업에 도전했다. 처음 창업한 분야는 분식 프랜차이즈였다. 그러나 자신이 생각했던 만큼 본사가 트렌드를 제때 따라가지 못해 잠시 꿈을 접고 직장생활을 했다. 이후 새롭게 창업을 준비하면서 지난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상권분석을 위해 6개월간 서울 시내 주요 상권을 직접 현장을 뛰어다녔다.


배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업체별 주문량을 매일 같이 기록하는 등 관련 업계 데이터 확보에도 주력했으며 브랜드별 메뉴 특성 분석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창업의 조건으로 대형 프랜차이즈가 가지는 장점에 주목했다.


분석 결과 경쟁이 치열하다는 치킨을 선택했다.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많다고 판단한 임 사장은 대학교 인근에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젊은 층으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은 bhc치킨을 택했다.


임 사장은 “창업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지난해 월드컵 첫 경기가 있었던 날로 피크타임 때 수백 건의 주문량이 들어와 창업 이후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 몸은 비록 힘들었지만 젊은 나이에 시작한 창업시장에서 작지만 나름 성공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다며 미소를 보였다.

bhc치킨 1등 점주 “창업 후 실패를 두려워말라…해외 진출 도전”(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사실 임 사장은 30대 중반으로 bhc치킨 가맹점 사업자 중 거의 막내에 속한다. 그는 나이가 큰 자산이라며 10년 후 자신의 모습에 확실한 목표가 있다면 젊은 나이에 창업은 꽤 의미 있는 도전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창업 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패를 통해 자신만의 노하우와 자신에게 맞는 업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노력과 발로 현장을 뛰어다니며 철저한 분석을 한다면 실패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어찌 보면 이 모든 것이 창업하는 데 있어서 기본적인 사항인데 결국은 누가 기본에 충실히 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다”라고 젊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창업 이후 경영자 마인드로 임한 임 사장은 인력 운영에 있어서도 남다르다. 아르바이트를 채용하기 보다 임금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만 직원 채용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창업 초기 3명이었던 직원은 현재 10명으로 늘어났으며 모두 4대 보험 가입과 주 52시간 근무를 경영 원칙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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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사장은 “가맹점주가 아닌 경영자의 마인드가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하는데 효과적인 것 같다. 현재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외식 브랜드 전문 경영자로서 꿈을 키우고 싶다”며 “이를 위해 bhc치킨 매장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며 기회가 된다면 bhc 매장으로 해외 진출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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