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소년농부로 화제를 모은 17세 농부 한태웅이 자신의 농사 규모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하춘화, 정태우, 오마이걸 승희, 한태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태웅은 "초등학교 2학년 때 농사를 시작했다"며 "모를 처음 심어본 해에 풍년이었는데 그때부터 (농사에) 빠져서 계속해보니까 적성에 맞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농사 스케일이 얼마나 되냐'는 MC 김구라 질문에 "규모가 크진 않다"며 "소가 16마리에 천연기념물 칡소 1마리가 있다"고 밝혔다.
한태웅은 또 "닭 30마리, 염소 40마리, 논 4000평, 밭 3000평을 짓고 있다"며 "대농이 꿈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작년에는 태풍이 왔는데 콤바인이 없어서 타작 열흘 앞두고 큰 피해를 입었다"며 "작년에 처음 힘들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새로 하고 싶은 작물은 없지만 벼농사에서 스마트 농법을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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