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시는 노약자 보호를 위해 시내버스 승·하차 도우미를 전통시장 인근 버스정류장에 배치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내버스 승·하차 도우미는 웃장, 아랫장, 역전시장 버스정류장에서 시장을 이용하는 노약자들의 짐 운반을 보조하고, 버스탑승 및 환승 방법과 버스 노선정보까지 안내한다.
승·하차 도우미들은 전통시장 장날에는 웃장 아랫장 버스정류장에서, 평일에는 역전 버스정류장에서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활동한다.
순천시는 연말까지 도우미제를 시범운영하고, 설문 등을 통해 효과를 분석한 후 내년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평소 장날에 무거운 짐과 함께 승·하차 하는 어르신들을 보면 안타까움과 함께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는 버스기사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승하차 도우미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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