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부산서 아시아주택금융시장 국제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부산에서 채권유통시장 및 아시아주택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주금공은 다음달 3일과 4일 부산 롯데호텔 및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아시아 주택금융시장의 발전과 주택금융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채권유통시장회의(AFIS)와 아시아주택금융기관협회(ASMMA)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올해로 5회째 열리는 행사로 금융위원회와 부산시 등 정부·지자체 관계자, ASMMA 회원사의 임직원, 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금융기구 관계자, 글로벌 금융기관 및 언론사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AFIS 회의는 '주택금융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뤄진다. 이어 ASMMA 연차총회에서는 12개 아시아주택금융기관들이 아시아 주택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현안과 교류협력 증진 방안 등이 논의된다.

주금공 관계자는 "이번 국제금융컨퍼런스를 통해 미국과 유럽 등의 해외 주택금융제도 주요 이슈와 사례 등을 공유하고, 아시아 지역의 주택금융 발전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글로벌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회의 개최에 따라 국제금융중심시인 부산시의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