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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첫 입주자 모집… 충정로·강변역 583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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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합정역·장한평역·동묘앞역까지 총 5개 지역 2112가구 입주자 모집 예정
공공임대는 주변시세 30%, 민간임대도 85~95% 수준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이 첫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충정로역 인근 499가구(공공 49가구, 민간 450가구)과 강변역 인근 84가구(공공 18가구, 민간 66가구) 등 역세권 청년주택 583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다음달 16~18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실제 입주는 2020년 1월~2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이번 첫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총 5개 지역 2112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3개 지역은 ▲서교동(합정역 인근) 1121가구 ▲용답동(장한평역 인근) 170가구 ▲숭인동(동묘앞역 인근) 238가구이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충정로역·강변역 역세권 청년주택의 공급물량은 전용면적 16~35㎡이다. 시가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 67가구는 주변시세의 30% 수준의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로, 입주자모집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3인 가구) 100% 이하로 높은 임대료 때문에 주거난에 시달리는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된다.


민간이 공급하는 516가구 중 약 20%에 해당하는 103가구은 주변시세의 85% 수준에서 특별공급된다. 공공임대에 비해 임대료가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추가로 임대보증금 무이자 융자 등 별도의 주거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충정로역 인근에 추진되는 사업은 정책시행 초기에 시범사업으로 추진돼 민간공급분에 대해 특별·일반공급 구분 없이 시세의 90% 이하로 공급된다.

역세권 청년주택의 입주자 자격은 크게 연령기준, 소득기준, 자산기준으로 나뉜다. ▲입주자모집 공고일 현재 만19세~39세 이하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3인 가구) 120% 이하에서 순위별로 차등을 둔다. ▲자산기준은 공공임대와 특별공급에 대해서만 두고 있으며 공공주택 입주자 보유 자산 관련 업무처리기준(국토부고시)을 준용해 2019년의 경우 각각 대학생 7500만 원 이하, 청년 2억3200만 원, 신혼부부 2억8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다만, 민간임대주택 중 일반공급은 소득과 자산기준이 따로 없다.


역세권청년주택 입주자격 중 특별한 부분은 계층에 상관없이 입주대상 모두 자동차를 보유하지 않고 타인의 차량도 직접 운행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다만, 생계용과 장애가 있는 입주자의 장애인 차량의 경우와 일부 이륜차(125cc 이하)의 경우 예외를 두고 있다. 공공임대와 특별공급 입주자 선정은 기준에 부합하는 신청자들 중 소득에 따라 우선순위를 주고 소득순위가 같은 대상끼리 경합시에는 2차로 지역순위를 따져 입주건물이 소재한 해당 자치구에 거주, 재학, 재직하는 대상자들이 우선하여 입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소득과 지역순위가 동일한 경우는 추첨으로 선정한다.


청약신청은 다음달 16~18 인터넷 신청 또는 3호선 대청역에 있는 SH공사를 방문해 신청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및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문의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콜센터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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