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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구혜선-안재현 폭로전 조명…변호사 "구혜선, 유책사유 공론화 위해 폭로"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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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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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배우 구혜선(35)과 안재현(32)이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은 가운데, 구혜선이 왜 SNS를 통해 폭로를 결심했는지에 대한 이혼전문변호사의 분석이 나왔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SNS 폭로전을 벌인 구혜선-안재현 부부의 모습을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승미 변호사는 "(구혜선이) 문자 그대로 혼인관계를 원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며 "결과적으로는 안재현 씨의 유책사유를 공론화해서 유책배우자로 만드는 것을 확실시하는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유책 배우자의 이혼청구는 승소가 어렵다고 밝히면서 "일례로 홍상수 씨가 이혼소송을 제기했지만 이혼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혜선 씨가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는 판단 아래서 그렇게 한 게 아닌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재현이 이혼을 원하고 있지만 자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취지의 게시글을 올렸다.


논란이 불거지자 두 사람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협의 끝에 양 측이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으나 구혜선은 해당 사실을 부인하고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구혜선은 3일 뒤인 21일 자신의 SNS에 "안재현이 주취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을 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라고 폭로했다.


그는 "남편이 생일날 소고기뭇국이 먹고 싶다 하여 새벽부터 준비해 끓여놓았는데 한두 숟갈 뜨고는 모두 남기고 나가 외부 사람들과 생일 파티를 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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