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글로벌 빅맥 원정대, 45만명 돌파…"16개 도시 여행 기회 잡으세요"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맥도날드가 진행하는 ‘글로벌 빅맥 원정대’ 참가자가 45만명을 돌파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지난 14일에 시작해 9월12일까지 30일간 진행되는 맥도날드 ‘글로벌 빅맥 원정대’ 이벤트에는 현재까지 45만명 이상 참가했다.

맥도날드 글로벌 빅맥 원정대가 화제를 모은 배경에는 전례없는 규모의 파격적인 혜택에 있다. 전 세계 맥도날드에서 빅맥을 즐길 수 있는 만큼, 세계 주요 도시 30곳에 직접 가서 빅맥을 즐기고 여행도 할 수 있도록 30일 동안 매일 퀴즈 정답자 1명에게 2인 해외 왕복항공권을 제공하는 것. 현재까지 시카고, 상하이, 세부, 파리 등 14개 도시를 여행할 당첨자가 발표됐다. 앞으로 바르셀로나, 뉴욕, 런던, 보라카이 등 16개 도시의 왕복항공권이 당첨자를 기다리고 있다.

이벤트가 화제가 되면서 빅맥과 빅맥 BLT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특히 빅맥 BLT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만 판매되는 빅맥의 확장판 버전으로 인기가 높다. 빅맥은 전 세계에서 동일한 레시피를 가진 맥도날드의 핵심 메뉴로, 확장판 버전을 좀처럼 허용하지 않는다. 빅맥 BLT는 풍성한 버거를 즐기는 한국 고객을 위한 아주 특별한 메뉴인 데다 한정 기간 동안만 만나볼 수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특별한 추억을 만드실 수 있도록 이벤트를 기획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50년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 고객을 사로잡아온 빅맥의 참 맛을 느끼고, 한국 고객들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빅맥 BLT도 꼭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이번 글로벌 빅맥 원정대 이벤트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벤트 기간 중 판매된 빅맥과 빅맥 BLT 수익금의 일부를 글로벌 비영리재단인 ‘한국 RMHC’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 RMHC는 현재 경남 양산에 위치한 부산대학교병원에 중증 환아와 가족들이 편히 머물 수 있는 한국 최초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를 건립하고 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