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혁신성장 확산·가속화 전략 발표
DNA분야에 1.7조…BIG3에 3조 투입
소프트웨어 교육 확대…맞춤형인력 공급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22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22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장세희 기자] 정부가 데이터ㆍ인공지능(AI), 5G,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혁신성장 분야에 내년 예산 4조7000억원을 투자한다. 2023년까지 AI 인재 등 20만명 이상의 혁신인재를 육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오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혁신성장 확산ㆍ가속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 예산을 통해 이른바 'DNA(DataㆍNetworkㆍAI)+BIG3(시스템반도체ㆍ바이오헬스ㆍ미래차)' 분야에 전년 대비 45% 증가한 4조7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혁신성장 관련 내년 예산 규모를 선(先)공개한 셈이다.


DNA분야는 AI 융복합단지 생태계 조성, 5G 공공 사회간접자본 안전관리, 실감 콘텐츠 융합 프로젝트 등에 1조7000억원을, 빅 분야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및 미래차 핵심 기술개발,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R&D) 사업 등에 3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세계적 수준의 AI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AI 대학원을 현재 3개에서 8개로 늘리고, 중소기업이 AI 솔루션을 구입할 때 활용할 수 있는 AI 바우처를 신규 도입하기로 했다. AI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슈퍼컴퓨터도 개발한다.


아울러 정부는 향후 5년간 AI 인재를 비롯해 20만명 이상의 혁신인재 육성을 추진한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5곳을 추가로 지정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을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5개 대학에서 17개 계약학과가 신설돼 500여개 기업에 886명이 채용된 바 있다.


내년에는 대학 내 혁신성장 융복합 선도인재 양성 확대를 위한 BK21사업 4단계 후속사업을 추진하고, 시스템반도체 전문 인재양성을 담당하는 융합 대학원과정을 신설할 방침이다.


이 밖에 정부는 올해 안에 서울에 수소택시 10대를, 전국 8개 도시에 수소버스 37대를 도입ㆍ운영하고, 내년에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법'을 마련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 'AI 국가전략'과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혁신성장 세부 분야별 대책도 지속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AD

홍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찾고 한 차원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혁신성장 추진전략을 고도화해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경제ㆍ사회 전반으로 혁신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