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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구혜선·안재현, 최근 사이 나빠져…올해 초부터 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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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좌)과 안재현(우)/사진=연합뉴스

배우 구혜선(좌)과 안재현(우)/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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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배우 구혜선(35)과 안재현(32)이 결혼 3년만에 파경 위기를 맞아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올해 초부터 별거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BS '본격연예 한밤'은 구혜선과 안재현이 현재 별거 중이라고 20일 보도했다.

이날 한 기자는 방송을 통해 "두 분의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기에 소속사 계약도 이뤄진 것"이라면서 "두 사람 사이가 급격하게 안 좋아진 건 최근이라고 지인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2016년 결혼하고 용인 신혼집에서 잘 지내다가 올 초에 안재현 씨도 드라마 촬영으로 바쁘고, 구혜선 씨도 다른 활동이 있어서 둘이 별거 생활을 시작했다"면서 "현재까지도 따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구혜선 법률대리인 정경석 법무법인 리우 변호사는 공식입장을 내고 "구혜선은 안재현과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다"면서 "구혜선씨와 안재현씨가 이혼에 '합의'하였다는 기사는 전혀 증거가 없는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정 변호사는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혼인파탄에 관한 귀책사유도 전혀 없다"면서 "이혼합의서 초안이 두 사람 사이에 오고가기는 했지만 전혀 이에 대해 날인이나 서명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방 안재현씨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구혜선씨가 합의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구혜선씨 어머니의 정신적 충격과 건강악화, 그리고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혼에 합의할 의사가 없음을 구혜선씨 본인이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5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지난 2017년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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