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충남 서산에서 발생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일 서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기침, 오한, 호흡곤란 등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인 A 씨를 상대로 검사한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
5박6일 일정으로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다녀오고 지난 17일 귀국한 A 씨는 기침,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이자 서산 의료원을 찾았다.
서산 의료원은 A 씨를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 19일 오후 10시30분께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이에 보건소는 국가지정 격리병상인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A 씨를 후송 조치하고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는 2차 확진 결과가 나오는 21일 오전까지 서산 의료원 응급실을 임시 폐쇄, A 씨와 접촉한 20여명을 집에서 격리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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