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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장윤정, 두 번째 이혼…"부모로서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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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윤정/사진=루트비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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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장윤정(49)이 이혼 소식을 전했다.


장윤정은 16일 소속사 루트비컴퍼니를 통해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인 저는 지난해 초 남편과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서로의 합의로 아이들의 양육은 제가 맡고 있다"며 "저희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저는 보다 행복한 내일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방송인으로서도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윤정은 1987년 미스코리아 진에 이어 1988년 미스 유니버스대회 2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 1994년 결혼한 뒤 3년 만에 이혼했으며 지난 2000년대 초 두 번째 남편과 재혼했다. 이후 미국에서 두 딸을 낳고 살다가 지난해 합의 이혼했다.

장윤정은 방송 활동을 하던 중 돌연 미국행을 택하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 지난 13일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하며 20년 만에 연예계에 복귀했다. 그는 KBS '토요대행진', '밤과 음악 사이' 등의 진행을 맡은 바 있다.


다음은 장윤정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장윤정입니다.


저를 기억하고 반겨주신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너무나 큰 관심과 응원 속에서 용기를 내어 여러분께 솔직하게 제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인 저는 지난해 초 남편과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지만, 서로의 합의로 아이들의 양육은 제가 맡고 있으며 저희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활동에 앞서 무엇보다 여러분께 거짓 없는 모습이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보다 행복한 내일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방송인으로서도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에 대한 믿음으로 파트너가 되어준 분들, 그리고 관심과 격려 보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방송인 장윤정에게 주어지는 일들에 감사할 줄 알며, 최선을 다해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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