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단순히 일제시대 사용됐다는 이유만으로 장학사와 장학관 명칭을 바꾸는 데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하지만 장학사와 장학관의 역할 확대 등으로 이름을 바꾸는 게 필요할 경우 이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14일 수원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8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일제시대 사용된 장학사와 장학관이 일본 명칭을 그대로 들여와 사용했는 지는 잘 모르겠다"며 "다순히 명칭이 일제시대 사용됐다는 이유만으로 바뀌어야 한다면 이것은 좀 더 고민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아가 "현재 장학사와 장학관은 교사로 있던 분들이 전직을 해서 지방 전문직이 되는 것"이라며 "전문직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좀 더 연구 개발한 뒤 역할에 따라 (명칭 변경이)필요하다면 이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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