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가수 하보미가 자신의 할아버지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14일 방송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은 광복절 기획으로 진행됐다.
방송에 출연한 하보미는 “일제강점기에 할아버지께서 생계를 위해 중국 하얼빈으로 건너가신 후 일을 하고 결혼도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한국땅을 그리워하셨다. 한국 노래를 많이 부르셨다”고 덧붙였다.
하보미는 “한국에 할아버지의 친누나분이 계셨는데, 1990년대에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라디오밖에 없었다. 세 번 정도 편지를 써서 찾으셨다”고 전했다. 또 “가족들도 만나고 산소도 가셨었다”고 말했다.
이날 하보미는 '다시 부르는 겨레의 노래' 코너에서 백난아의 '찔레꽃'을 열창했다.
그는 '찔레꽃'에 대해 "할아버지께서 주무실 때 고향을 그리며 들으셨기 때문에 굉장히 익숙한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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