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의융합교육원 ‘고등학생 과학탐구교실’ 성료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원장 최숙)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관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고등학생 과학탐구교실’이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고등학생 과학탐구교실은 과학에 대한 흥미 유발 및 과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창의융합적인 탐구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운영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유전자재조합 ▲형질전환을 통한 형광단백질 발현 ▲형광발현 E.coli에서 plasmid 추출 ▲DNA전기영동 ▲원생생물의 다양성 이해 ▲관찰 및 동정 ▲‘메카트로닉스의 이해’ ▲‘아두이노 연결’ ▲‘센서의 종류와 쓰임새 및 메카트로닉스 응용실습’ 등이다.

또 ▲‘생활속의 운동량과 충격량’ ▲‘정전기’ ▲‘빛의 성질’ ▲‘전류와 자기’ ▲‘아두이노를 활용한 중화적정’ ▲‘UV-Vis 분광기의 원리 이해 및 간이 분광기 제작’ ▲‘헉식스’를 찾아라 ▲‘3D프린터로 표현하는 분자구조’ 등 학교 교육과정에서 체험하기 힘든 실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했다.

최숙 창의융합교육원장은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고 진로를 탐색해 결정하는 데 본원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체험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생명과학 탐구교실을 통해 학교에서 할 수 없는 다양한 실험을 하면서 진로를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특히 DNA 전기영동 실험, 원생생물을 동정해보는 활동 등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은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메카트로닉스를 주제로 한 과학탐구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과학탐구교실은 오는 17~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8시간 진행된다.

중학생 과학탐구교실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오전 9시~오후1시, 총 8시간 계획돼 있다.

자세한 문의는 광주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으로 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