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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핵심공헌이익 반등으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 본격화될 것”

최종수정 2019.08.11 15:10 기사입력 2019.08.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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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핵심공헌이익 반등으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 본격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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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삼성증권은 우버(Uber Technologies)에 대해 올해 2분기 조금 아쉬웠던 성장을 보였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크게 개선됐다며 순매출액 성장 둔화는 ‘우버이츠(UberEats)’와 해외 커버리지 확장에 따른 성장통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생각보다 빠른 핵심공헌이익의 반등과 함께 하반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우버의 올해 2분기 총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한 157억6000만억달러를 기록하며 컨센서스(158억3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순매출액은 14% 증가한 31억7000만달러로 컨센서스(33억6000만달러)를 하회했고, 일반회계기준(GAAP) 주당순이익(EPS)도 ?4.72달러로 컨센서스(-3.12달러)를 밑돌았다. 주로 주식보상비용(39억달러), 운전자 관련 보상 비용(3억달러) 등 일회성 요인에 기인했다. 일회성 비용이 제거된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의 경우 오히려 6억6000만달러 손실을 기록하며 컨센서스(-9억8000만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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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우버의 순매출액 성장(14.4%)은 무난한 총거래액 성장(31.2%)과 비교해 실망스러운 부분으로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두 지표 간 성장의 갭은 차량공유 해외부문 및 ‘우버이츠(UberEats)’ 확장에 대한 운전자 비용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증거”라며 “톱라인을 둘 중 어느 지표로 봐야 하는가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 ‘리프트(Lyft)’ 같이 미국 내 차량공유 시장 성숙에 따른 모멘텀을 크게 받을 수 없는 부분은 아쉽지만 미래에 더욱 큰 해자를 구축하기 위해선 피할 수 없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 지표 중 하나인 핵심공헌이익(Core Contribution Margin)이 8%로 대폭 개선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인력 구조조정을 포함한 마케팅 부문 비용 감소가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 분기까지 가파르게 증가했던 초과 운전자 인센티브 또한 전 분기 대비 13% 하락하며 절대 금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상보다 빠른 핵심공헌이익 턴어라운드와 함께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주요 인터넷 플랫폼의 중간값인 4.8배와 비교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생각보다 빠른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순매출액 성장, 해외부문의 익스포져로 인한 매크로 리스크를 감안했을 때 주가 상승 모멘텀은 리프트와 비교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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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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