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 ‘봉오동 전투’가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이날 자정에 누적 관객 105만9831명을 기록했다. 전날 박스오피스 경쟁에서 선두를 탈환하진 못했다. 스크린 1410개(6051회 상영)에서 29만8146명을 모았다. 스크린 1367개(6859회 상영)에서 31만9180명을 동원한 ‘엑시트’보다 2만1034명 모자랐다. 좌석판매율(28.5%)에서 우위를 보였으나 상영횟수가 808회 적었다. 두 영화의 러닝타임은 각각 135분과 103분이다. 봉오동전투가 더 많은 스크린을 확보하고도 좌석점유율(31.9%)에서 밀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엑시트의 좌석점유율은 35.6%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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