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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공지능으로 도로 파손여부 분석하는 기술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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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공지능으로 도로 파손여부 분석하는 기술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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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인공지능(AI)기반 도로 포장상태 자동분석 및 예측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인공지능 기반 도로 포장상태 자동분석 및 예측시스템은 예방적 도로포장 보수ㆍ관리 차원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노후화, 균열 상태 등 도로 포장상태를 과학적ㆍ체계적으로 분석ㆍ평가하는 시스템이다.

도는 국비 3억원 등 총 12억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이 시스템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발하기로 했다. 도는 개발이 성공할 경우 내년 상반기 중 도내 4개 시ㆍ군을 선정해 시범 운영을 실시한 뒤, 2021년부터 도내 31개 시ㆍ군 및 전국 광역 지자체로 무상 보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앞서 도로 상태를 3차원(3D) 방식으로 분석할 수 있는 '도로포장 관리시스템(PMS) 조사차량'을 2017년 도입해 도내 지방도 55개 노선 7188km를 조사한 뒤 빅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은 데이터의 추출ㆍ처리, 통계 및 공간데이터 분석, 분석된 데이터의 시각화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무엇보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도로 포장상태를 자동으로 분석ㆍ평가하고, 향후 파손ㆍ균열 가능성까지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도는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도입되면 이전 방식과는 달리 보다 과학적인 방법으로 최적의 보수 공법과 우선순위, 예산규모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를 토대로 도로포장 상태 분석기간을 기존 1년에서 3개월 이내로 줄일 수 있어 신속한 보수가 가능하게 된다. 또 효율적인 예산 활용으로 5년 기준 약 15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도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오픈소스 방식'을 채택해 도내 31개 시ㆍ군은 물론 전국 지자체 어디서나 무상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토록 할 계획이다.


도는 아울러 관련 웹ㆍ모바일 페이지를 개설해 도로업무 담당자와 국민들이 관련 데이터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ㆍ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2019년도 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공모사업'에 당선돼 국비 9억원을 지원 받았다.


박성규 도 도로안전과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과학적ㆍ예방적 도로포장 보수ㆍ관리가 가능해져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전국 지자체 확산을 통해 경기도는 물론, 안전한 대한민국 도로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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