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오늘 밤 10시부터 서울 일부 지역 택시 합승 허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울시 앱 '반반택시' 운영 개시

오늘 밤 10시부터 서울 일부 지역 택시 합승 허용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1일 오후 10시부터 서울 일부 지역에서 택시 합승이 허용된다. 심야시간대 승차난이 심각한 12개 자치구에서 택시 동승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합승이 시작된다. 1982년 정부가 택시합승을 금지한 이후 37년 만이다.


서울시 도시교통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4시까지 심야시간 택시 동승 앱 '반반택시'가 처음으로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모빌리티 사업 중 규제 샌드박스(실증특례 2년)를 통과한 최초의 사업으로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6시간 동안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택시합승 중개 플랫폼을 표방한 반반택시는 지난달 마지막 단계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이용자 보호방안 등에 대한 심사절차를 통과했다. 지난달 11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관련 심의위에서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았다.


이 앱은 심야 승차난이 심각한 강남·서초·종로·마포·용산·영등포·구로·성동·광진·동작·관악·중구 등 12개 자치구에서만 호출이 가능하다.


앱을 통해 매칭된 승객들은 배정된 좌석에 탑승한다. 동승구간이 70% 이상 일치해야 하며, 출발 전 두 승객의 거리는 1㎞ 이내로 제한된다. 동승 시 추가 예상시간은 15분 이하여야 하고 동성끼리만 탈 수 있다.

호출료는 밤 10시부터 12시까지는 2명이 합쳐 4000원, 밤 12시부터 오전 4시까지는 6000원이다. 승객들은 탑승 전 미리 실명인증을 마쳐야 하고 신용카드·체크카드도 등록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중앙부처와 함께 운영실태를 3개월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해 문제점 개선, 운영평가 등 제도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