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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바이오텍, 가축전염병 살처분 대용량 질소거품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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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안락사용 거품생성장비 보완 ‘특허출원’

비자극성 장비…전염병 동물 살처분 효과기대

㈜지지바이오텍, 가축전염병 살처분 대용량 질소거품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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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농촌진흥청은 98%이상의 질소가스 거품을 이용해 전염병에 노출된 동물을 고통 없이 사망하게 하는 인도적 가축 안락사 장비(동물 안락사용 거품생성장비)를 개발, 가금류 전염병 등 긴급 방역대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 장비를 보완하고 특허출원까지 마친 업체가 있어 화제다.


폐·사축 자원화 업체인 ㈜지지바이오텍이 그 곳으로 현재 가금류 살처분 정도에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 기존의 ‘동물 안락사용 거품생성장비’를 보완, 장비를 개발해 특허출원(10-2019-0086355)을 마쳤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장비로 인해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많게는 수천, 수만 마리의 가축을 단시간에 살처분 해야 하는 상황은 물론, 살처분 참여자 4명 중 3명이 심각한 심리적 외상으로 인한 스트레스 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자극성 질소로 고통 없이 3분 내 안락사 시킬 수 있는 장비로 가축전염병 방역에 상용화될 전망이다.


㈜지지바이오텍 관계자는 “거품에 의한 시야 차폐로 안락사 처리 동물 간 공포감 및 고통 유발 요인을 차단하고 밀폐 공간이 아닌 개방된 공간에 동물 높이 수준의 거품 주입만으로 안락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가축들의 극심한 고통이 수반되는 이산화탄소 질식사 방법에서 벗어나고 안락사 처리 과정이 노출되지 않아 작업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발생을 최소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6년 동물 인권 단체 등의 요구로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살처분 시 질소가스를 이용해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 법률안이 국회에서 발의됐지만 해당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폐기됐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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