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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자금조달 부담 해소'…재무건전성 개선한다

최종수정 2019.07.28 13:00 기사입력 2019.07.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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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할인 이슈 제거 가능하다는 분석까지 나와

코스맥스의 친환경 화장품 용기 (사진=아시아경제DB)

코스맥스의 친환경 화장품 용기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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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코스맥스가 코스맥스이스트 지분 10%를 매각하면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한 자금 조달 부담을 해소했다. 유상증자 설과 관련된 주가 할인 이슈도 제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맥스는 코스맥스이스트 지분 64만9946주를 SV인베스트먼트에 828억원에 처분 결정했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코스맥스이스트는 코스맥스차이나 지분 97.45%를 보유하고 있는 법인이다. 코스맥스는 5월 코스맥스차이나 지분 97.45%를 코스맥스이스트에게 현물로 출자하고 신주발행 주식을 인수했다. 이번에 매각 계약을 통해 SV인베스트먼트는 코스맥스이스트 지분 10%를 확보하게 되며 재무적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코스맥스는 이번 자본 조달을 통해 현금 유동성 강화, 재무 건전성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제 관건은 실적에서 중국 법인 성장성 회복이다. 1분기 중국법인 성장성 둔화로 우려가 높다"며 "2분기 실적도 밋밋할 것으로 예상하나 상반기 중국 소매 화장품 성장성은 회복되고 있고 최근 성장하고 있는 2세대 브랜드와의 거래가 확대됨에 따라 성장성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맥스차이나의 가치가 8283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배송이 KTB증권 연구원은 "중국 사업에 대해 객관적인 가치 평가가 이루어졌다는 점이 관심을 끈다. 코스맥스의 중국 사업은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코스맥스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정당화해왔으나, 그 자체만으로 가치 산출은 처음"이라며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 또한 관심이 간다. 1분기 기준 코스맥스의 부채 비율은 341%에 육박한다. 추가적으로 2분기 실적을 통해 중국 성장률 개선이 확인된다면 추세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매각을 통해 코스맥스의 유상증자 관련 설로 인한 주가 할인 이슈도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SV인베스트먼트가 코스맥스에 기대하는 투자 수익률에 대한 조건은 확인되지 않아 향후 거래조건에 따른 주가 프리미엄 변동성은 단기 불확실성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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