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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2분기 영업손실 563억원…적자폭 축소

최종수정 2019.07.26 16:33 기사입력 2019.07.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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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1조7704억원…전년比 32% 증가
올해 매출 7.1조원 달성 무난할 듯

삼성重, 2분기 영업손실 563억원…적자폭 축소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삼성중공업 이 건조물량 증가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을 절반 가까이 줄이며 실적개선에 나서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19년 2분기 매출 1조7704억원, 영업손실 56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2%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적자 폭이 44% 줄어들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양 작업물량이 유지되는 가운데 2017년 이후 수주한 상선 건조물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은 하반기에도 매출 증가세가 지속돼 올 초 공시한 매출 7조1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적자폭이 절반가량 줄어들었다. 올해 상반기 누계도 적자 896억원으로 전년대비 40% 개선됐다. 다만 2분기만 보면 직전 분기 적자 333억원보다 230억원 적자가 증가했다. 이는 일부 해양프로젝트 작업물량이 증가하면서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은 "하반기 발주처와 물량 재정산이 완료되면 손익 개선요인으로 작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세전이익은 지난 5월 엔스코사의 중재 결과, 1억8000만달러를 배상하라는 영국 법원의 판단에 따라 충당금 설정 등 영향으로 적자 321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은 중재 결과에 법리적 하자가 있다고 보고 영국 고등법원에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건조물량 증가에 따라 재가동에 나선 도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하반기부터는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 효과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예정돼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들을 적극 공략해 올해 수주목표 78억달러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총 17척, 33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수주목표의 43%를 달성하고 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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