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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 사라진 넷마블…멀어진 게임주 1위

최종수정 2019.07.26 11:51 기사입력 2019.07.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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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넷마블 이 게임주 시가총액 1위 자리에서 멀어지고 있다. 실적 부진에 신작 기대감 소멸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마블은 전날 시가총액 7조868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9조6833억원에서 2조원 가까이 사라진 것이다. 같은 기간 주가는 11만3000원에서 9만1800원으로 밀렸다. 18.76% 하락한 것이다.


지난달까지만해도 넷마블은 엔씨소프트와 게임주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지난달 24일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이 각각 11조973억원과 10조5672억원을 기록, 두 기업의 차이가 불과 5000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달 28일에는 넷마블의 시가총액이 10조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양 기업의 시총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넷마블은 지난 1일 8조6121억원, 지난 16일 7조8580억원으로 시가총액이 지속적으로 밀렸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19일 시총 11조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10조원을 상회하고 있다.


넷마블의 하락은 신작 모메텀과 넥슨 인수 기대감 소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일곱개의 대죄'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의 흥행이 나타났으나 기대작이었던 'BTS월드'이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2분기 실적에서는 신규 게임들의 마케팅 비용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2분기 넷마블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694억원과 4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지만 영업이익은 34% 줄어든 것이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459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킹오파 올스타와 일곱 개의 대죄의 흥행으로 2분기 매출액은 6분기만에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곱 개의 대죄 관련 초기 마케팅비를 감안할 때 본격적인 영업레버리지 효과는 3분기에 극대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곱개의 대죄 매출이 하반기부터 온기로 반영되는데다 '세븐나이츠2'와 'A3: 스틸 얼라이브'의 신작 등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박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주요 신작의 출시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해외 진출 등을 고려하면 하반기 실적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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