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년총선 투표의향, 민주당 47% 한국당 14%
한국갤럽 여론조사, 일본 경제제재 이전 민주당 39% 한국당 24%…양당 격차 15%P→33%P 커져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내년 4월 제21대 총선 투표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일본의 경제 제재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23~2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여론조사(7월 4주 차)를 진행한 결과 '만일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귀하는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 같습니까'라는 질문에 민주당을 선택한 응답자는 전국 평균 41%, 한국당은 19%로 조사됐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6월25~2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여론조사(6월 4주 차)에서 '만일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귀하는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 같습니까'라는 질문에는 민주당은 전국 평균 39%, 한국당은 24%로 조사된 바 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일본의 경제제재 공식화(7월1일) 이후에 여당 지지율은 1%포인트 상승하고, 한국당 지지율은 5%포인트 하락한 셈이다.
주요 지역 중에서는 서울의 총선 투표의향층 변화가 주목할 부분이다. 6월 4주 차 조사에서는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39%, 한국당은 24%로 조사됐다. 전체 평균과 서울 평균이 똑같이 나온 셈이다.
그러나 7월 4주 차 조사에서는 민주당을 뽑겠다는 응답이 47%로 올라갔고 한국당을 선택한다는 응답은 14%로 하락했다. 한국당이 10%포인트 하락한 셈이다. 일본 경제제재 여파가 주요 지역 중 서울 표심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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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은 제20대 총선을 기준으로 49개 지역구 의석이 배정돼 있다. 20대 총선에서는 서울 지역구 중 민주당은 35곳, 한국당은 12곳, 국민의당은 2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경기도(20대 총선 기준 60석)보다는 의석이 적지만 정치 상징성을 고려할 때 21대 총선의 승패를 가를 핵심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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