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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신주인수권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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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 중인 헬릭스미스의 신주인수권증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최근 헬릭스미스 주가가 반등하면서 증자에 참여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작용한 결과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헬릭스미스 신주인수권은 지난 18일 거래를 시작한 뒤로 3거래일 동안 48.2% 올랐다. 5만6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전날 7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통상 신주인수권 가격은 주가와 발행 가격 사이에서 결정된다. 주당 발행 예정가격은 13만6000원이고 전날 헬릭스미스 종가는 20만7000원이었다. 신주를 받아 주식시장에서 바로 팔았을 때 주당 7만1000원을 벌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다.

하지만 헬릭스미스 신주 발행가격을 오는 31일 결정하고 신주 상장일도 다음달 27일이라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당연히 신주인수권 가격은 현재 주가에서 발행 예정가를 뺀 금액보다 작아야 하지만 투자자들은 프리미엄을 얹어서 헬릭스미스 증자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인 신주인수권을 사들이고 있다. 신주 상장일까지 헬릭스미스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베팅에 나서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헬릭스미스 주가는 지난 3월14일 사상 최고가인 31만2074원을 기록한 뒤로 지난달 28일 16만5100원까지 하락했다. 3개월여 만에 47% 하락했다.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해진 가운데 헬릭스미스가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최근 주가는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주가는 25%가량 올랐다. 최근 헬릭스미스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하지만 한 달 이상 남은 신주 상장 시기까지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는 점은 투자하는 데 리스크 요인 가운데 하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신주인수권 투자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며 "신주를 상장할 때까지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프리미엄을 얹어주며 투자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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